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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수첩] 구미 관내 유명대학의 학생회 뇌물비리 사건을 보면서-.
경북TV뉴스   |   2011-06-15


<경북tv뉴스> 최근 사회적 물의를 몰고 온 저축은행들의 비리연루 사건들이 일파만파로 꼬리를 물면서 정치권의 각계 인사들의 연루설에다, 대학생들의 반값 등록금 문제로 온 사회가 들썩이고 있고, 기성세대들의 썩은 양심이 사회전반에 만연되어 있는 시점에..  

구미의 모 대학에서도 마치 이를 모방이라도 하듯 학생회 측이 업체로부터 지원비 명목으로 수백여 만원을 수수한 사건이 발생, 피의학생들이 학교에서 정학과 제적당하는 일이 발생하면서 이 세상 자녀를 둔 학부모들의 가슴한 구석이 무너져 내렸을 것으로 보인다.

이번 학생회 사건을 보면서 필자 또한 가슴 한구석이 먹먹해 지는 느낌이다. 
 
자식을 대학에 보내는 부모에게는 당신이 못다 한 꿈과 희망을 걸어 미래에 내 자식이 훌륭한 사회의 재목이 되어 출세하기를 바라며 허리가 휘도록 고생해 뒷바라지 하는 그 부모의 심정은.. 그 억장이 무너지는 당사자 부모의 마음은 어 떠 했을까-.

사회구조가 그렇고, 정치권이 부패한데.. 사회전반에 부패가 만연하고- 썩을 데로 썩어버린 기성세대들의 잘못된 생각이 내 자식을.. 당신의 자식들을 부패의 사지로 몰아 무참하게도 피어나는 청춘의 꿈과 미래가 좌절되고.. 희망을 상실해 버린 그 부모마음의 상처는 또- 어쩌란 말인가-. 
 
필자가 관련대학을 찾아 몇 명의 학생들을 만나 인터뷰를 하는 과정에서, 어느 학생은 “학생회 측의 잘못도 있지만- 그러나 기성세대들인 영리목적의 업자들이 벌이는 회유에 과연 자유로울 수 있는 학생이 몇이나 되겠느냐”는 한마디를 던지고 자리를 뜬다. 
 
또 다른 학생에게 이번 학생회 문제를 어떻게 생각하느냐고 묻자 마치 자신의 치부라도 드러낸 듯 말을 아끼며 총총 걸음이다. 
 
그동안 온갖 비리로 얼룩져왔든 총장 선거하며, 대학 내 연구 활동비 횡령과 총학생회장 선출과정에서 빚어졌던 각종 비리들을 우리들은 그동안 심심찮게 보아왔다. 
 
이번 책임이 비단 학생회에만 국한 되는 것은 결코 아니라고 본다. 학교당국으로서도 교육적 책임으로 부터 자유로울 수만은 없기 때문이다.

비리에 연루된 학생회 측의 잘못을 꾸짖기 이전에 우리사회의 만연된 기성세대들의 어두운 면부터 바로잡아 나가야 할 것이다.

이지역 최고학부 지성의 요람에서 우리들의 자녀들이 마음 놓고 학문을 연구하고 청춘의 꿈을 마음껏 펼칠 수 있도록 하는 것 또한 우리들의 -몫임을 우리 기성세대들은 분명히 인식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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